컴컴한 동굴에 전등을 비추자 어린이 여러 명의 모습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열흘 동안 연락이 끊겼던 어린이 12명과 어른 한 명이 무사히 발견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수색대원 : 모두 몇 명이니?] <br /> <br />[고립 어린이 : 13명이요.] <br /> <br />[수색대원 : 13명. 잘 견뎌냈구나. 많은 사람이 여기에 오고 있어. 우리가 가장 먼저 왔단다.] <br /> <br />축구 클럽 유소년팀 소속인 11~16살 소년들과 20대 코치는 지난달 23일 동굴에 놀러 갔다가 폭우로 물이 불어 고립됐습니다. <br /> <br />동굴 입구로부터 5~6㎞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고 이들이 발견된 공간 바로 아래로는 물줄기가 빠르게 흐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래 굶은 탓인지 다소 말라 보였고 힘이 없었지만,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동굴 밖에서는 자전거와 가방, 축구화 등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실종 이튿날부터 해군 잠수대원을 비롯한 군인 600여 명과 미군 인도·태평양 사령부 구조대원, 영국 동굴 탐사 전문가, 중국 동굴 구조 전문가 등이 동원돼 수색이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1주일 내내 폭우가 쏟아져 접근하지 못하다가 주말에 비가 그치고 수위가 낮아지자 수색을 재개해 낭보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김종욱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70314045099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